[한국스포츠경제 송진현] 게임회사 컴투스에 우호적인 증권사 리포트가 나왔다.

유화증권 홍종모 연구원에 따르면 컴투스는 신작 부재와 이벤트 피로감으로 인해 2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은 1,266억원, 당기순이익은 380억원이다.

그런데 서머너즈워 매출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이며, 대규모 업데이트와 마케팅이 예정된 3분기부터는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 목표주가로는 15만5000원을 제시했다. 컴투스의 5일 종가는 11만1,600원이다.

서머너즈워는 글로벌에서 한국 게임의 가능성을 증명하며 모바일게임 산업 황금기를 이끈 주역. 하지만, 출시 이후 2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제2의 서머너즈워는 나오지 않았다.
 
하반기 컴투스는 지난 2년대 최다인 10종의 신규게임을 출시한다. 서머너즈워는 여전히 성장 중이며, 컴투스 하이브의 유저들은 신작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흥행산업의 예측이 어렵다지만, 현재 주가는 기대를 걸기에 충분히 싸다고 했다.
 
현재의 주가는 2016년 EPS 기준 8.7배로 현저히 저평가되었다는 분석. 홍 연구원은 "모바일게임주 특성상 저평가 매력과 신규 기대작 출시로 실적 상승 모멘텀이 기대되는 현 시점은 매수 최적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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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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