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의 국가채무비율 발언 등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7포인트(1.24%) 오른 1994.60에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0.38포인트(0.53%) 오른 1980.51로 오전 한때 상승 폭을 줄였다가 다시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951억원, 기관은 35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40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21%)와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2.27%), 네이버(4.56%), LG화학(3.32%), 삼성SDI(3.57%), 카카오(8.50%), LG생황건강 (0.21%)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46%)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카카오는 이날 LG생활건강을 제치고 시가총액 8순위로 올라섰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84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코스닥 지수도 11.31포인트(1.60%) 오른 719.8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 9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6억원, 6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오른 124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은 2차 추경까지 포함해 41% 수준"이라며 "3차 추경까지 해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10%보다 크게 낮다"고 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이 마찰을 지속해도 지금처럼 1단계 무역협정 수호 의직를 피력할 경우 경제 여파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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