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KOGAS 상생협력 패키지 일환으로 4050만 원 기탁
한국가스공사, 지역 중소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역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 자녀들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중소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채희봉 사장을 비롯해 중소협력사 임직원 대표 및 학생,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사업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매출·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KOGAS 상생협력 패키지’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KOGAS 상생협력 패키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와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상생펀드의 추가 출연을 통해 638억원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우선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대출을 위한 상생펀드에 추가적으로 600억원을 금융기관과 공동 출자해 증액했다.

여기에 에너지 복지와 연계한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 조기 시행, 쪽방촌 계절나기 지원물품 조기 구매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과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 3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모품, 간식 등의 물품을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구매하고 사내 게시판에 부서별로 인증 사진을 게재하는 ‘온(On) 정(情)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전사적인 공감대 형성 및 참여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에 가스공사는 대구·경북 소재 중소협력사 19곳을 대상으로 기업별 재무상태 및 자녀 수 등을 고려해 학생 81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총 4050만 원을 지원한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장학사업이 지역 중소협력사가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KOGAS 상생협력 패키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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