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GTA 5, PC방 순위 16위 기록…10계단 상승
문명 6, 전주 대비 사용 시간 81.1% 증가
에픽게임즈가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인 '에픽 메가 세일' 이벤트로, 무료 제공된 (왼쪽부터) 'GTA 5'와 '문명 6'의 PC방 점유율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지난 5월 3주차 PC방 순위에서 기존 '톱10' 게임들이 견고한 입지를 지킨 가운데, 중위권 순위에 돌풍이 불었다. 특히 에픽게임즈가 지난주 진행한 무료 게임 배포에 해당하는 게임들의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26일 엔미디어플랫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에픽게임즈가 진행 중인 '에픽 메가 세일' 이벤트로 21일까지 무료로 제공된 락스타게임즈 '그랜드 테프트 오토 V(GTA 5) 프리미엄 에디션'이 PC방 점유율 순위 16위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60.2% 사용 시간이 증가하며 순위를 10계단 끌어 올렸다. 

GTA 5는 GTA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이용자가 혼란한 상황의 대도시 로스 산토스에서 세 명의 서로 다른 범죄자, 프랭클린, 마이클, 트레버 중 하나가 돼 거대하고 역동적인 오픈월드 안에서 생존과 성공의 기회를 잡는 게임이다.  

또한 22일부터 오늘(26일)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시드마이어 '문명 6' 역시 전주 대비 81.1% 사용 시간이 증가해 28계단 순위가 오르며, 99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명 6는 지난 2016년 출시된 턴제 전략 게임으로, 전설적인 게임 디자이너 시드 마이어가 개발한 '문명'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석기 시대부터 정보화 시대에 걸쳐 세계를 주름잡는 문명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1위부터 10위권 내 게임들은 전반적으로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감소세를 보였다. 3위를 기록한 오버워치는 출시 4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감사제' 이벤트의 효과로 10위권 내 중 유일하게 사용시간 2.0%가 상승했다. 

한편 에픽게임즈가 진행하고 있는 에픽 메가 세일은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주(4주간) 최고의 게임을 에픽게임즈 스토어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인기 게임 75% 할인에 1만1000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게임 무료 제공은 오는 6월 11일까지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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