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리하우스 패키지 '모던그레이 2' 거실 모습. /한샘 제공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한샘이 리하우스 패키지에 사용하는 모든 자재들의 유해성을 관리,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한샘은 가구에 적용하던 E0기준과 HB마크(건축자재의 화학물질 방출 강도 인증) 등 환경안전 관련 기준들을 리모델링에 사용되는 모든 자재로 확대하게 됐다. 

한샘이 관리하는 품목은 목재, 도배풀부터 벽지, 바닥재, 실란트, 접착제 등 현장에서 사용되는 자재와 마감재 전체에 이른다. 이는 검증되지 않은 자재 및 마감재를 사용할 경우 유해물질이 방출돼 아무리 E0 가구들로 공간을 구성해도 실내공기질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샘은 이를 직접 검증하고 구매, 물류, 배송 등 관리와 공급 전반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수도권 지역 대리점 70%에 공급 중으로 연내 전국 대리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재 뿐만 아니라 한샘의 직시공 역시 생활공간의 환경을 최우선으로 감안해 설계, 생산, 시공, 감리, 입주청소, 공기질관리, A/S, 홈케어까지 시공 전후에 걸친 차별화된 공정을 제공한다.

한샘 관계자는 “새집증후군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후에 추가 비용을 들여 시공하는 것 보다는 원인 물질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샘의 환경친화적인 제품 및 자재사용으로 고객이 집 안에서 더욱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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