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프랑스여자’가 감성 충만한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한국 서울에 있는 미라(김호정)와 프랑스 물랑에 있는 미라의 모습이 각각 담겨있다. 시간과 공간이 교차되는 특별한 순간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색감과 독특한 무드감으로 영화의 회화적이고 감각적인 영상미를 기대케한다.

서울의 한 숙소 안, 창 밖을 내다보며 생각에 잠긴 미라의 쓸쓸한 뒷모습에서 어느 곳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 채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그의 고독이 느껴진다. 여기에 “어느 여행자의 특별한 이름”이라는 카피는 서울과 파리,과거와 현재,기억과 환상을 넘나드는 미라의 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그 순간이 기억나”라는 카피와 함께 프랑스 물랑의 호숫가에서 전 남편 쥘(알렉상드르 구안세)과 행복한 한 때를 보내며 환하게 미소 짓는 미라의 모습을 통해 그의 기억 속에 가장 선명하고 아름답게 남아있는 한 순간을 엿볼 수 있다.

‘프랑스여자’는 연기 경력 30년 차 관록의 배우 김호정의 열연, 베테랑 배우 김지영과 김영민의 신뢰감 있는 연기,신예 류아벨의 매력이 더해져 일찌감치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40대 중반 여성의 특별한 여정을 깊이 있는 서사와 독특한 구성으로 담아냈다.

‘프랑스여자’는 6월 4일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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