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플레디스의 한성수 대표가 아내의 명의로 그룹 아이즈원의 저작권을 부당하게 취득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6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한성수 대표가 쏘제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즈원의 노래 8곡을 작사했으며, 쏘제이는 한 대표의 부인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 수록곡인 '앞으로도 잘 부탁해'는 최초 발매 당시 작사진에 쏘제이를 포함하고 있지 않았으나 발매된 해인 2018년 10월 재발매되면서 이 이름을 추가하게 됐다.

쏘제이라는 이름은 '우연이 아니야', '핑크 블러셔', '오픈 유어 아이즈' 등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표의 아내는 과거 비주얼 디렉터로 활동한 적 있으나 실제로 아이즈원의 앨범 작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한성수 대표는 '프로듀스 48'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플레디스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사진=Mnet 방송 화면 캡처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