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2020선을 돌파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2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8포인트(1.76%) 상승한 2029.78에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6.40포인트(0.32%) 오른 2001.00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89억원, 기관이 343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481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0.82%)와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2.06%), LG화학(6.29%), 삼성SDI(11.49%), 카카오(0.75%)가 올랐다. 네이버(-0.83%), 셀트리온(-0.23%)은 내렸으며 LG생활건강은 140만원에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9.22포인트(1.28%) 오른 729.11에 종료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9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9억원, 20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90원 하락한 123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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