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세 3872억원ㆍ수익금 422억원
경륜경정총괄본부 광명돔 경륜장 전경. /경륜경정총괄본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019년 경륜ㆍ경정 사업에서 벌어들인 제세(諸稅)와 수익금으로 공공재정 4294억 원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레저세와 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 제세가 3872억 원, 국민체육진흥기금과 문화예술진흥기금 등 수익금이 422억 원이다.

경륜과 경정은 국민의 여가 선용과 청소년 건전 육성, 국민체육진흥 도모, 지방 재정 재원 마련 그리고 자전거 및 모터보트 경기 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각각 1994년과 2002년 시작했다. 매년 경륜ㆍ경정 사업으로 얻는 매출은 경륜ㆍ경정법에 근거해 72%를 이용객에게 환급하고 16%를 레저세 등 공공 재원으로 조성한다. 남은 수익금은 국민체육진흥과 청소년 건전 육성을 위해 전액 출연(出捐)한다.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경륜ㆍ경정 사업 수익금이 사회 환원으로 국민체육진흥, 청소년 육성과 지방 재정 확충 등에 사용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경륜ㆍ경정 사업이 지속해서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국민에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4년 경륜, 2002년 경정이 출범한 이래로 조성한 공공 재정 누적 총액은 9조8550억 원(경륜 7조9506억 원, 경정 1조9044억 원)이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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