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6월부터 9월까지 관내 중학교 73학급 학생 2,17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한 '찾아가는 학급단위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자살 위험이 있는 친구의 신호를 빠르게 인식해 적절한 도움을 주기 위한 게이트키퍼 교육으로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된다.

게이트키퍼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기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동영상으로 보여준 뒤 직접 위험 신호를 찾아보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는 등 친구를 향한 관심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과정으로 마련됐다.  

김숙정 교육장은 "이번 교육은 생명지킴이의 역할과 중요성을 짚어보고, 자살에 대한 예방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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