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양사, 사업제휴 업무협약 체결 및 유통 판매 협력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와 한정환 스튜디오S 대표가 화상회의 서비스를 통해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SK스토아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SK스토아가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스튜디오S와 손잡았다.

SK스토아는 스튜디오S와 미디어커머스 사업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튜디오S는 SBS의 100% 자회사로 SBS 드라마와 관련 콘텐츠 제작, 유통까지 병행하는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다.

이번 협약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일환으로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SK브로드밴드 화상회의 서비스인 ‘스마트 콘퍼런스’로 진행된 협약은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와 한정환 스튜디오S 대표의 원격 만남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SBS 또는 스튜디오S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방송 상품과 관련된 공동 마케팅과 유통 판매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SK스토아와 스튜디오S는 지난해 9월부터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에 등장한 안경테와 에어 매트 판매를 시작으로 SBS의 드라마와 예능에서 선보인 제품 판매해 왔다.

특히 지난 1월 방영된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경우 SK스토아와 스튜디오S, SK와이번스가 협업해 드라마 굿즈(상품) 세트 상품을 기획했다. 이후 SK스토아를 통해 단독으로 판매했다.

‘스토브리그’ 드림맨 봉제 인형은 판매 시작 5분이 지나기 전에 완판돼 2차 판매로 이어졌다. 드림맨 유니폼과 야구모자, 키링도 추가로 기획하고 판매해 실적 효과를 봤다고 SK스토아 측은 설명했다.

SK스토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SBS 방송영상을 활용한 ‘스낵컬처 콘텐츠(가볍게 짧은 시간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스튜디오S는 ‘SBS픽’이라는 고정적인 상품 판매처가 생겨 또 다른 부가 수익이 창출 가능해졌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방송 콘텐츠와 쇼핑을 연계해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고객 소통 전략으로 미디어커머스의 새 지평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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