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한화투자증권이 28일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6만2000원을 제시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의약외품인 치약 사업 제외, 제약사업 부문은 3363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라며 "매각 부문 매출 규모는 2019년 기준 1665억원으로 연결 매출 11%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콜마는 매각 대금 일부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화장품 사업과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 투자에 활용할 것"이라며 "모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도 '콜마파마' 지분 1762억원을 같은 회사에 매각해 완연히 선택과 집중 기조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제 한국콜마는 의약품 제조위탁서비스(CMO) 사업 대신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전문의약품 사업에 집중한다"라며 "지난 2월 보도된 금액보다 매각 대금이 작지만 화장품과 HK이노엔이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고 주요 고객사인 애터미 중국 사업이 성공하면 하반기부터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만33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6만2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43.1%다.
마재완 수습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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