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경제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7일(현지시간) 경제가 저점을 지났거나 저점 부근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하반기 상당한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4포인트(0.87%) 상승한 2048.94를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66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01억원, 기관은 6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1.60%)와 SK하이닉스(3.19%), 삼성바이오로직스(0.16%), 네이버(1.09%), LG화학(1.77%), 삼성SDI(1.37%), 카카오(0.58%)가 오름세다. 셀트리온(-0.23%)와 LG생활건강(-0.14%)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2.86포인트(0.39%) 오른 727.45를 기록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44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억원, 11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 오른 12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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