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해외유수 매체서 극찬... 선명한 화질, 시야각 등 장점 꼽혀
LG 나노셀 TV. /LG전자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초대형 LCD TV시장을 놓고 글로벌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LG전자가 ‘LG 나노셀(NanoCell)TV’를 앞세워 프리미엄 LCD TV 시장 선도에 나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LG 나노셀 TV’가 해외 주요 매체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

미국 IT매체 ‘포브스’는 ‘LG 나노셀TV(모델명: 65NANO90)’에 대해 “충격적일 만큼 유망한 제품”이라 극찬했다.

영국 IT매체 ‘T3’도 ‘LG 나노셀TV(모델명: 65NANO906)’에 대해 “LG가 지금까지 선보인 LCD TV 화질 중 최고 수준을 제공한다”며 인상적인 칼라, 디테일한 표현, 시야각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LG 나노셀TV는 약 1나노미터(㎚, 10억분의 1미터) 크기 미세분자구조를 활용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어느 시청각도에서도 왜곡 없는 정확한 컬러를 구현한다.

기존 LCD TV는 고유한 빨간색 파장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다른 색의 파장이 미세하게 섞여 실제와 다른 빨간색을 보여줄 수 있다.

나노셀 기술은 이러한 노란색과 주황색의 파장을 나노셀 입자가 흡수해 실제와 가장 가까운 빨간색으로 만들어줘 순색(純色) 표현력을 높여준다.

또 LG 나노셀TV 주요모델은 영상과 사운드의 특성을 학습한 딥러닝 기반의 3세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원본영상의 화질과 사운드를 스스로 분석한 후 최적화 한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 음성인식도 지원해 사용자는 말 한마디로 TV와 TV에 연동된 가전을 간편하게 제어하고, 날씨, 주식정보 등도 검색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나노셀TV는 초대형 라인업을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했다"며 "국내에는 ▲86형(모델명:86Nano93) ▲75형(모델명:75Nano99, 75Nano97, 75Nano93) ▲65형(모델명:65Nano99, 65Nano97, 65Nano93, 65Nano83) 등을 선보여 프리미엄 LCD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초대형 LCD TV 시장은 출하량 140만대 수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59% 성장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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