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재.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시즌 초반 마운드 집단 부진을 겪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1군 엔트리에 대거 변화를 줬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장민재, 김종수, 신정락 등 투수 3명을 1군 말소했다.

이들은 전날(27일) 대전 LG전에서 나란히 부진한 투구를 했다. 장민재는 선발로 나와 3이닝 8피안타 6실점, 김종수는 2이닝 5피안타 4실점, 신정락은 1.2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장민재는 올 시즌 1승 2패 평균자책점 7.58로 부진했다. 베테랑 신정락은 올해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57을 기록했다. 김종수도 올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25로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이들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베테랑 윤규진, 이태양, 송윤준을 콜업했다.

한편, 두산은 오재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오재일은 13경기에서 타율 0.385, 3홈런, 14타점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었으나 옆구리 통증을 느껴 지난 21일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포수 이흥련도 오재일과 함께 1군에 돌아왔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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