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9일 공식 발표 예정
연합뉴스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프랑스의 자동차기업 르노가 향후 3년간 전 세계에서 1만5000명을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 BFM방송 등 프랑스 언론은 르노가 향후 3년간 20억유로(27조3000억원)의 경비를 절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프랑스 내 직원 4600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1만500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이다.

르노그룹은 이 같은 감원에 대해 정리해고가 아닌 자발적 사직과 직업훈련, 인력 재배치 등으로 추진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는 감원과 경비 절감을 통해 연간 차량생산 능력이 현재의 400만대에서 3년 후 33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계획은 르노의 노조들이 회람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알려졌으며 르노 측이 29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르노는 다음 달부터 노조와 직원협의회 등과 감원 구상을 놓고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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