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외 국가 숙소·연락처 등록 여전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의 브라체비체 해변.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크로아티아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10개국에서 온 시민들은 증명서 없이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dpa통신에 따르면 입국 허용 적용을 받는 국가는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다.

이전에는 모든 여행자가 입국하면 예약한 숙소 혹은 크로아티아 내 부동산이나 선박을 소유했다는 점을 입증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들 국가 외에서 온 입국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숙소와 연락처 등을 신고해야 한다.

앞서 지난 18일 11개국 외무장관은 화상회의에서 관광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고 ‘유럽 내 자유로운 여행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국가는 ▲독일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키프로스 ▲그리스 ▲이탈리아 ▲몰타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스페인이다.  

이번 입국 허용으로 관광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크로아티아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크로아티아 내 누적 확진자는 2245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02명으로 집계됐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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