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앙카라에서 출발하는 열차 기점 시작
중국철도총공사가 유럽행 노선에 처음으로 투입한 화물열차가 6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의 철도역에 도착해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자 중단된 터키 열차 운행이 두 달 만에 재개됐다.

터키 교통부는 28일(현지시간) 도시 간 열차 운행이 이날 오전 앙카라를 출발해 이스탄불로 향한 열차를 기점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터키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 간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이번 운행 열차는 승객을 절반만 태워 이동하며 객차 내에서는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터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터키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만9797명, 누적 사망자 수는 4431명에 달한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2만1043건의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진행했고 전체 검사 횟수는 189만4650건”이라며 “723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12만2793명이 완치됐다”고 말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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