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현대차증권이 29일 한화에어포스페이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출액 1조274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였다"라며 "환율 상승 효과 반영과 한화디펜스 행정소송 승소에 따른 일시적 이익 반영, HUA(Hanwha Aerospace USA, 구 EDAC) 인수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위사업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으나 정밀기계 사업은 대(對)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라며 "파워시스템 사업 부문은 아람코 프로젝트 매출액 반영이 지연되면서 34% 감소했다"라고 분석해 목표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5조513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2247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이슈로 장기공급계약(LTA)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위험분담파트너(RSP) 비용도 함께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영업이익 하락 저지는 가능하다"라고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40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3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45.8%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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