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오는 7월 열릴 예정이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PGA 투어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7월 9일부터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열릴 계획이던 존디어 클래식을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PGA 투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중순부터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6월 11일 열리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을 재개할 계획인데 첫 4개 대회는 갤러리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존디어 클래식은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첫 번째 대회가 될 수 있었지만 취소 결정에 따라 PGA 투어의 관중 허용 시기 역시 더 늦춰지게 됐다.

PGA 투어는 다만 "존디어 클래식이 열릴 예정이던 기간에 새로운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언급하며 계획대로 7월 초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