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국 101개 팀·504명…금연 인식 확산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올해 활동할 ‘14기 대학생 금연응원단(서포터즈)’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29일 ‘보건복지부 14기 대학생 금연 응원단(서포터즈)’ 온라인 발대식 및 교육을 연다.

‘대학생 금연 응원단’은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돼 올해 제14기를 맞았으며, 올해에는 전국 101개 팀, 총 504명이 선발돼 활동할 예정이다.

29일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된 14기 대학생 금연 응원단은 앞으로 6개월간 대학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금연 캠페인을 진행해 금연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이원 생중계로 추진돼, 대학생 금연 응원단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으로 참여토록 하고, 행사 진행자 및 교육을 맡은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 등이 참석하는 현장에서도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2미터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준비됐다.

제14기 대학생 금연 응원단은 1020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창작물(콘텐츠)로,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연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는 금연 응원단 챌린지’를 시작으로 ‘담배광고 및 판촉행사 감시하기(마케팅 모니터링)’, ‘담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알리기’,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알리기’, ‘담배 없는 환경 만들기’의 주제에 대해 대학생들만의 톡톡 튀는 생각과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온라인과 대학 및 지역사회에 금연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연말에 14기 대학생 금연 응원단 활동을 평가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9개 팀(최우수 1팀, 우수 3팀, 장려 5팀)을 선정해 복지부 장관상 및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활동을 수료한 금연 응원단 전원에게는 복지부 장관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영기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숙한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는 창작물(콘텐츠)과 독창적인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흡연 예방 및 금연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생활 속 거리 두기’와 함께 금연실천을 위한 ‘담배와 거리 두기’에도 전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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