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KF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콜린 벨(잉글랜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국내 여자 실업리그인 WK리그 구단 감독들과 마주한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여자축구연맹은 "6월 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벨 감독과 WK리그 8개 구단 감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대표팀 소집, 운영 등에 관한 얘기를 나눈다"고 29일 알렸다. 여자 대표팀 감독과 WK리그 전 구단 사령탑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만남은 벨 감독이 WK리그 감독들과 긴밀한 소통으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여자 축구 관련 정보를 교류하며 신뢰를 쌓고자 직접 요청하면서 축구 협회를 통해 성사됐다.

콜린 벨 감독과 WK리그 8개 구단 감독 및 스태프, 김판곤 축구협회 부회장 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김동기 전력강화실장, 오규상 여자축구연맹 회장과 김민열 전무이사 등이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내년 2월로 미뤄진 중국과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에 대비한다. WK리그는 다음 달 15일 2020시즌 정규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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