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건강, 환경, 동물 복지 등의 이유로 대체육류 ‘식물성 고기’ 시장 빠르게 성장 중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편의점이 ‘식물성 고기족’을 겨냥해 콩불고기를 활용한 건강콘셉트 간편식 시리즈 확대에 나서고 있다.

29일 세븐일레븐은 식물성 고기인 콩불고기를 메인으로 그린미트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린미트 도시락’은 콩불고기를 메인으로 야채볶음밥과 푸실리 파스타를 함께 담았다. 고구마, 파인애플 등 5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담아 건강한 식사가 가능하다. 특히 그린미트 도시락은 일반 도시락(평균 800kcal, 1300mg) 대비 칼로리(611kcl)와 나트륨(512mg)을 줄여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그린미트 김밥’은 콩불고기와 함께 유부를 토핑하여 고소한 맛과 쫄깃한 맛을 살렸고 다진 고추를 넣어 느끼함을 잡았다. 그 외에도 깻잎, 느타리버섯, 양파, 당근 등 각종 채소를 푸짐하게 담아 완성했다. 상품은 식품영양 전문가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 맞춤식품연구실과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최근 건강, 환경, 동물복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물성 고기인 대체육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식물성 고기는 콩이나 버섯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에 효모를 주입, 배양해 만들어 일반 고기보다 낮은 칼로리와 고단백질이라는 장점으로 마니아층이 확대되고 있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 CMD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육류 대신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콩불고기를 활용한 음식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편의점 먹거리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관련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