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배우 변수미가 BJ 한미모가 고발한 성매매 알선인이라는 사실에 대해 반박했다.

29일 한 매체는 BJ 한미모가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전처이자 영화배우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보도에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후 다른 보도에서 한미모의 벌률대리인이자 법무법인 해율 측은 변수미가 맞다고 확인했다.

변수미는 한미모에게 엔터테인먼트 대표 B와 성매매를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미모는 이를 거절해 성매매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알선 미수도 처벌 가능하므로 변수미의 죄 성립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미모는 주장했다.

한미모는 경제적인 이유로 B와 생활하면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 증거로 변수미와 B의 텔레그램 대화를 검찰에 제출했다. 한미모는 변수미와 SNS 대화를 통해 '내가 성노예 같다'는 심경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변수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미모가 주장하는 성매매 알선은 조금도 사실이 아니며 소설과 같은 이야기"라고 밝혔다. 또한 "사실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하여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라며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BJ 한미모는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했으며 트위치와 유튜브를 통해 개인 방송을 하고 있다.

변수미는 '한수현'이라는 예명으로 2012년 영화 '수목장'에서 여고생 귀신 역할로 데뷔했고 이후 2015년 '쓰리 썸머 나잇', 2016년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조·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용대와 2017년 2월 결혼식을 올렸으나 이듬해 12월 합의 이혼했다.

사진=변수미 인스타그램, 한미모 인스타그램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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