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유해진이 숙원사업이었던 참돔 낚시에 성공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유해진이 만재도 시절부터 환상의 물고기라고 지칭하던 참돔을 5년 만에 잡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해진은 손호준의 입도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첫날 막내의 부재를 크게 느꼈다고 전함과 동시에 문어 자랑부터 풍로 사용법 전수까지 하며 어촌 생활 베테랑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유해진은 어촌 생활에 있어 차승원에게 늘 받기만 한 것 같다는 마음을 고백하며 선상 낚시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이에 기필코 낚시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몸과 마음의 준비를 철저히 했다.

거센 조류에 제작진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유해진은 초반 몇 번의 입질에도 번번이 미끼를 뜯겨 바다낚시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몸소 보여줬다. 더불어 더운 날씨에 낚시 포인트 이동은 물론 긴 기다림까지 필요한 작업이기에 유해진은 많은 감정이 오가는 듯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것도 잠시, 낚싯대에 묵직한 입질을 느낀 유해진은 기쁨과 긴장감이 오가는 표정으로 끝없는 랜딩을 시작했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물고기는 그동안 유해진이 환상의 물고기라고 부르던 참돔으로 그 크기에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유해진은 참돔을 들어 올리며 기쁨의 포효를 했다.

이처럼 유해진은 만재도에 이어 죽굴도 생활 중 마음 한편의 짐이었던 선상 낚시를 완벽히 성공하며 차승원과 손호준은 물론 시청자들에게까지 기쁨을 선사했다. 또한 끝없는 랜딩에 손에 상처가 났음에도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줘 감동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어촌의 삶에 편리함과 윤택함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