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취약계층 지원 위한 상생프로젝트 전개... 과자 포장재에 관련정보 소개
(왼쪽 두번째부터)이철우 경북도지사, 손정식 롯데제과 상무, 박노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등이 지난 25일 제품 전달식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올해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면서 국내 의료진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이 다양한 위협과 직면하면서 산업계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제과도 이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서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25일 경상북도에 기부 제품 전달식을 갖고, 홍삼제품 약 700세트를 전달했다.

이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한 것으로 소비자가 기준 1억원 상당이다. 헬스원 황작 브랜드의 홍삼정과 홍삼스틱으로 구성됐고, 경상북도 내 6군데의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 관계자에게 공급한다.

손정식 롯데제과 상무는 전달식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현장에서 고생한 의료관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위기가 잘 극복되어 경상북도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롯데제과 전 직원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19일 초코 디저트 브랜드 ‘칙촉’을 통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와 손잡고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롯데제과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 10곳을 선정해 ‘칙촉’의 제품 포장지에 간단한 카페 정보를 소개했다. 제품 겉면에 QR 코드를 삽입하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 카페의 주소와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칙촉을 통해 소개한 카페 10곳에선 칙촉과 함께 머그잔, 그립톡 등을 방문객에게 제공하도록 지원했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 지역 카페를 돕고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칙촉’의 이미지 홍보를 위한 상생의 취지에서 기획했다.

롯데제과의 지역상생프로젝트로 서울 소상공인 카페 방문 시 제공 받는 칙촉 관련 제품. /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제빵 브랜드 ‘기린’을 통해 올 들어 두 차례의 상생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우수 빵집의 제품을 양산화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지역 빵집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경제 활동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롯데제과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3월 밀알복지재단에 몽쉘 등 과자 약 1000박스를 전달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대구, 경북 지역의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힘내요 키트’ 제작을 위해서다.

또 대한적십자사에 3월과 4월 각각 몽쉘, 칙촉 등 과자 1400여 박스, 퀘이커 마시는 오트밀 등 1500여 박스를 전달했다. 이들은 서울과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노인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한 긴급구호물품 제작과 코로나19 전담 병원의 의료진 지원에 쓰였다.

롯데제과가 이번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3월과 4월 관련 단체 및 기관에 전달한 제품은 총 4635박스다. 주로 몽쉘 등 파이류와 퀘이커 등 가정간편식(HMR)으로 구성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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