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길버트 번즈 6연승 질주
UFC 길버트 번즈(오른쪽)가 타이론 우들리(왼쪽)를 꺾고 UFC 6연승을 질주했다. /UFC 트위터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웰터급 랭킹 6위 길버트 번즈(34)가 1위 타이론 우들리(38)를 꺾고 타이틀에 바짝 다가섰다.

번즈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9(UFC Fight Night 176) 메인카드 메인 이벤트 웰터급 경기에 출전해 우들리에게 5라운드 종료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시종일관 압박한 결과다. 번즈는 케이지를 등지고 카운터를 노리는 우들리에게 맞불 작전을 놓았다.

전진하면서도 바디킥과 로킥으로 견제하며 타격 거리를 유지했다. 우들리가 펀치를 장전하고 치고 나오는 타이밍엔 절묘하게 백스텝으로 빠졌다. 우들리의 카운터를 막기 위한 방침이다.

끊임없이 압박하는 동안에도 테이크다운을 연고푸 성공하며 그라운드 싸움에서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다.

번즈는 전 챔피언 우들리마저 제압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랭킹 1위를 제압한 만큼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2)에게 도전할 명분을 얻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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