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호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2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조선의 4번 타자'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7일 KT 위즈와 경기 이후 이어진 연속 출루 기록을 21경기로 늘렸다. 동시에 역대 KBO리그 16번째인 3000루타 기록에 단 1개루 만을 남겼다.

이대호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두 타석을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대호는 7회초 중심타자로서 팀의 도망가는 점수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7회 2사 후 전준우와 손아섭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맞은 2사 1, 2루 찬스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두산 불펜 박치국의 초구를 3루수 깊숙한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의 안타로 앞서 포일로 3루까지 진출했던 전준우는 여유롭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이 점수로 롯데는 두산에 3-1로 앞서며 연패 탈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잠실구장=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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