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할리우드배우 존 쿠삭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촬영하던 중 경찰에 공격당했다고 밝혔다.

존 쿠삭은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은 내가 불타고 있는 차를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진압봉을 들고 내게 와서 자전거 바이크를 쳤다”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한 영상은 심하게 흔들리는 카메라로 인해 존 쿠삭이 말한 사건 정황은 담겨있지 않다. 항의하는 존 쿠삭과 화를 내는 경찰의 목소리가 담겼다.

존 쿠삭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후 미국에서 벌어지는 시위를 계속 기록해왔다.

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비무장 흑인이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는 미국 전역에서 이어지는 중이다. 31일 AP통신과 CNN, 뉴욕타임스, 워싱턴타임스 등에 따르면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는 최소 75개 도시에서 이어졌다.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력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사진=존 쿠삭 인스타그램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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