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지난 29일, 전문가 등과 함께 ‘하남 건축문화 혁신’ 토론회 개최 -
경기도 하남시가 100년 도시를 위한 건축 비전과 원도심의 도시재생 사업, 그리고 신도시(교산지구)의 발전 방향 설정에 시동을 걸었다./하남시 제공

[하남=김두일 기자]경기도 하남시가 100년 도시를 위한 건축 비전과 원도심의 도시재생 사업, 그리고 신도시(교산지구)의 발전 방향 설정에 시동을 걸었다.

하남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하남시지역건축사회와 함께 ‘하남시 건축의 과거 · 현재 · 미래와 혁신적인 설계’ 를 주제로 건축문화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하며 하남을 잘 아는 관내 건축가들과 관계공무원 등 필수인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도심 개발방식 사례 · 방안 ▲신도시 단독주택용지 개발 방안 ▲공공건축 · 설계공모 방식 제시에 대한 주제발표 등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건축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를 가졌다.

김상호 시장은 “앞으로 대세는 친환경 건축물이 될 것이며, ‘인간은 자연이 초대한 손님’ 으로 자연에 예의를 지키는 훈데르트바서(오스트리악 건축가)의 철학이 하남시에도 꼭 필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남시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하남시와 하남시지역건축사협회가 함께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는 도시계획과 건축이 외부 전문가에게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시를 잘 알고 애정을 가지고 있는 지역의 집단지혜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명품 100년 도시 발전을 위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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