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시절 장태빈(가운데)의 모습. /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김준희 수습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데뷔 3년차 가드 장태빈을 무상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전자랜드는 1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소속 가드 장태빈을 1일자로 영입했다”며 “박찬희, 김낙현의 백업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도중, 송도고를 거쳐 고려대를 졸업한 장태빈은 2018년 한국프로농구(KB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했다. 이후 오리온을 거쳐 트레이드로 전자랜드에 합류하게 됐다. 전자랜드는 자신의 고향팀이기도 하다. 프로 통산 6경기 평균 3분 33초를 뛰며 0.7득점 0.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ㆍKCC로 향하는 배수용(왼쪽)과 김창모. /KBL 제공

한편 포워드 배수용과 김창모도 각각 무상 트레이드와 사인 앤 트레이드로 서울 삼성 썬더스, 전주 KCC 이지스로 이적했다.

2014년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지명된 배수용은 3번(스몰포워드)과 4번(파워포워드)을 오갈 수 있는 자원이다. 프로 통산 141경기에서 평균 10분 2초를 소화하며 1.4득점 1.9리바운드를 올렸다. 포워드 선수층이 얇은 삼성에서 기회를 얻게 됐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원소속팀 원주 DB 프로미와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6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던 김창모는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으로 KCC 일원이 됐다. 활동량과 궂은 일을 잘하는 것이 장점이다. 통산 166경기에 나서 평균 2.2득점 1.5리바운드를 마크하고 있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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