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청 전경.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부산 기장군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올 상반기 평생학습강좌 운영을 위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장군민어학당'과 '기장군민대학'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운영기간은 6월 15일부터 8월 21일 까지 10주간 운영된다.

'우리동네 배달강좌/찾아가는 골목강좌'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7월 6일부터 10월 18일까지 12주 24강 이내로 운영된다. 

군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주민들의 학습수요에 안전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장군민어학당'과 '기장군민대학'은 기존 '인터넷·방문 선착순 접수'에서 '인터넷 100% 접수 후 추첨' 방식으로 모집방법을 변경하고, 모집정원을 기존의 50% 수준으로 축소 운영한다.

'기장군민어학당'은 총 44개 강좌 386명을 대상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입문반부터 원어민반까지 단계별로 학습자의 수준에 맞춰 진행한다. 또 영어 학습지도사 과정 등 특별강좌도 운영된다.

'기장군민대학'은 총 32개 강좌 353명을 대상으로 일반·미니·특별·인문강좌 등 학습자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분야별 학습이 운영된다.

'우리동네 배달강좌/찾아가는 골목강좌'는 하반기 총150개 강좌를 운영하며, 학습자 구성을 기존 10명 이상(골목강좌는 7명 이상)에서 5명 이상 10명 이내로 축소 운영하고, 비말·접촉에 의한 감염위험이 높은 프로그램은 일부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생활방역체계를 준수하여 수강생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손소독제 비치 및 수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전파를 막을 것"이라며 "추후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여 최대한 안전한 수업 운영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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