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국에서 다양성은 위협 아닌 풍요로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백인 경찰의 강압행위로 미 흑인 남성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불거진 시위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통해 “미국 당국은 시위대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라며 “시위대 역시 평화적 시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분노는 경청해야 하고 시위대는 평화적으로 표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미국 당국은 시위대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자제심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 세계 다른 어떤 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다양성은 위협이 아니라 풍요로움”이라며 “어떤 나라에서든 다양한 사회의 성공과 사회적 유대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 경찰력이 충분한 인권 훈련을 받아야 한다”며 “경찰이 임무를 적절히 수행할 수 있도록 경찰을 위한 사회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해왔다”고 덧붙였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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