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CI. /하이트진로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대신증권은 2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여전히 저평가 상태지만 여름 성수기 기간이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제조 맥주 매출액은 올해부터 3년간 15%, 4%, 4% 성장이 가능하다”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내년과 내후년에는 각각 89%, 43% 이익이 늘어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소주 부문은 올해 2분기 이후 참이슬 출고 가격 인상 영향이 약화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4월 출시된 진로 점유율의 점진적 확대로 매출액 성장률은 올해부터 3년간 13%, 3%, 3%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또 “지난해 맥주 시장에서의 대형 브랜드 간 지각변동이 한 차례 지나간 만큼 이번 성수기 출혈적 경쟁 가능성은 낮다”며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영향으로 맥주 수입 금액이 역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 또한 기회요인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875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4만7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1.3%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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