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교육부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서울과 경기 등 각 지역 학생들이 등교 전 자가 문진표를 작성해 코로나 19 의심 증상이 있는지 자가진단을 하고 있는 가운데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면서 학부모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2일 오전 8시경, 경기도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는 '502 Bad Gateway' 오류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오전 9시경 자가진단 대상자들은 "선생님은 8시30분에서 9시 사이에 하라시는데 안되요~이것도 스트레스에요ㅜ", "1시간째 안되요~담임쌤이 증상유무 개별로 연락달래서 방금 보냈어요~", "어제 조금 늦게 했다 안되서 9시반에 되더라구요~~ㅜㅜ오늘은 새벽에 눈떠져서 했더니 되더라구요~~", "아침에 바빠 죽겠는데 이런거 조차 안되니 환장하겠어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고교생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지역별로 등교일정을 확인 후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건강상태 점검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까지 모두 자가진단 대상으로, 등교 수업 1주일 전부터 종료 전까지 매일 체크하면 된다.

학교는 이상이 없는 학생만 등교하도록 한다.

안내 문자를 받으신 분들은 문자 내에 있는 url에 접속하여 체크하면 된다. 학생 본인이 체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없는 경우 학부모가 대신하여 체크해도 된다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방법은 학교에서는 학생 또는 학부모님께 자가진단 참여방법과 자가진단 사이트 경로, 인증번호 6자리를 SMS로 발송했다. 인증번호 6자리를 입력하거나 학생정보로 본인확인이 가능하며 본인 인증 후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하면 된다.

만약 건강상태 자가진단에 성실하 답변했고, 응답결과 "등교 중지 안내문"이 나타났다면 등교를 중지한 후 2주간 학생의 발열, 호흡기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가정에서 자가격리를 하면 된다.

이러한 이유로 등교하지 않더라도 출석으로 인정되는데, 고열이 사라지지 않거나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콜센터 (1339) 또는 관할 보건소에 문의 후 진료를 받으면 된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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