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에 2070선을 돌파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2070선을 돌파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일(현지시간)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3.1로 11년 만에 최저치였던 4월 41.5 대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제조업 경기가 최악의 수준을 벗어났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7포인트(0.38%) 오른 2072.95를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585억원, 외국인이 3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6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0.22%)와 LG화학(1.39%), 삼성SDI(3.55%), LG생활건강(0.73%)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0.48%), 삼성바이오로직스(-0.32%), 네이버)(-0.84%), 카카오(-1.14%)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37포인트(0.59%) 상승한 740.09를 기록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8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13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0원 내린 122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