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하이투자증권이 2일 SK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SK는 한국, 미국, 유럽에 분산돼있던 의약품 생산법인 세 곳을 통합해 주문자상표생산(CMO) 사업 확장에 나섰다"라며 "이를통해 SK팜테코를 자회사로 두고 그 아래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아일랜드, 엠팩 등 3개 법인을 다시 자회사로 두는 구조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팜테코는 한국, 미국, 유럽 현지에 직접 생산소를 구축해 CMO사업을 전개하는 현지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5월 미국 정부 주도 코로나 대응 필수 의약품 공급처 선정 사업에서 플로우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구성됐다"라며 "여기에 SK 산하 기업인 앰팩이 참여했는데 미국 정부와 플로우는 4년간 3억5500만달러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해 앰팩이 플로우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SK바이오팜은 23~24일에 걸쳐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상장 후에도 SK가 지분의 75%를 보유하게 된다"라며 "SK는 지분 매각 등 투자 대금 회수가 이루어지면 이를 특별 배당하는 정책을 수립했으며 SK바이오팜 상장시 이를 재원으로 특별 배당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SK는 지난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만30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30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3.5%다.
마재완 수습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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