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한국의 숨겨진 여행 명소를 찾아 나선다.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아내의 맛') 100회에서는 일상이 곧 코미디인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국내 여행의 신대륙을 찾아 나선 가운데 ‘황금의 맛’을 알게 되는 금쪽같은 시간을 보낸다.

희쓴 부부는 국내 여행의 신대륙을 찾기 위해 콜럼버스로 빙의한 희쓴버스로 변신해 여행지를 샅샅이 찾은 끝에 피톤치드 맛집 강원도 영월에 당도했던 상태. 이어 사람 한 명 없는 맑은 강물에 몸을 실은 물아일체가 되어 청정한 영월의 자연을 만끽했다.

하지만 유유자적 강물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흘러가던 두 사람은 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의문의 남자를 발견한 후 경악하고 말았다. 더욱이 의문의 남자가 물고기를 잡고 있는 것도 아닌, 사금을 잡고 있던 것. 심장을 쓸어내린 희쓴 부부는 사금 장인에게 다가갔고 티끌 같은 사금을 모아 묵직한 금목걸이도 만들었다는 사금 장인 말에 혹한 홍현희는 기습 애교를 발사하며 다 차려진 황금 밥상에 숟가락 얹기를 시도했다.

이에 사금 장인은 하루에 한 돈은 기본이라며 7년간 연마해온 사금 채취 꿀팁을 희쓴 부부에게 대방출해 두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금광 지도를 통한 금맥 추적 방법부터 100% 손수 제작한 장비까지 다 펼쳐 보이며 기술력을 전수한 것. 사금 장인의 1대 1 족집게 과외를 받은 희쓴 부부는 눈에 불을 켠 후 다시 강물과 물아일체가 되어 본격 사금 채취에 돌입했다.

시간이 흘러 희쓴 부부가 드디어 첫 사금을 발견했지만 기쁨도 잠시 두 사람이 서로 자기가 먼저 봤다며 우기는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현장을 일순 긴장하게 만들었다. '아내의 맛'에서 처음으로 부부 싸움의 위기가 드리워진 상황에서 과연 사금이 낳은 신경전 결말은 어떻게 될지 귀추를 주목케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후 황금의 맛에 취해 버린 홍현희는 영월 강의 모든 사금을 채취하겠다는 듯이 나노 단위급으로 강바닥을 뒤지기 시작했다. 신대륙을 찾으려다 일일 광부로 변신하게 된 희쓴 부부의 사금 수확량은 어느 정도 일지 때 아닌 골드러쉬에 휘말린 희쓴 부부의 스토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희쓴 부부는 코로나 19로 발이 묶여있는 시청자들을 위해 '희쓴 버스력'을 가동시키며 전국 방방곡곡을 소개하고 있다"며 "100회 맞이 웃음 폭주가 버무려진 美친 힐링을 전할 희쓴 부부의 '황금의 맛'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아내의 맛' 100회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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