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CI. /크리스에프앤씨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크리스에프앤씨에 대해 골프장 호황으로 골프웨어 판매가 호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400원을 제시했다.

안유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대 접촉 빈도가 낮은 골프장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골프웨어 업체들도 수혜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크리스에프앤씨는 파리게이츠와 마스터버니, 세인트 앤드류스 등 브랜드를 갖고 있다”며 “전국 약 600여개의 매장을 기반으로 매출액이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796억원과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1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달부터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이달에도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내다봤다.

또 “매출 증가와 함께 원가율도 낮아지면서 이익률 개선이 뚜렷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2분기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골프장 이용객 수가 더 많이 늘어나면 현재 수혜를 입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더 크다”고 부연했다.

한편 크리스에프앤씨는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2만14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3만34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56.1%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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