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골프장 시세. /한국스포츠경제 DB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골프회원권 시장은 매수 주문이 이어지며 강세다. 국내 골프장은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내장객들이 몰힌다. 매수 문의가 끊이질 않으며 상승 종목이 늘어났다. 날씨가 더워지며 강원권 종목의 매수 주문도 증가하고 있다.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인 매물 부족으로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

중부권의 경우 경기 남부권 인기 종목들이 대부분 시세가 상승하며 강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남서울은 개인과 법인 매수 주문이 늘어나며 1.21% 상승했고 88도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1.18% 올랐다. 기흥도 매수 주문이 누적되며 1.71%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서울도 매수 문의가 이어지며 2.86% 치솟았다. 수원과 한성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매도 호가가 상승하며 수원주식은 1.47%, 한성도 2.44% 상승했다. 태광도 고점 매물만 확인되며 1.96% 올랐다. 레이크사이드도 매물이 부족해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다. 특히 법인 수요가 급증하며 2.00% 점프했다. 신원도 개인과 법인 매수세 유입으로 1.03% 상승했다. 저가대 종목도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재개장을 한 달여 앞둔 덕평은 매도 관망세가 짙어지며 2.50% 뛰어 올랐다. 한원도 매수 문의가 끊이지 않으며 2.33% 상승했다. 충청권의 에머슨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수 문의가 급증하며 에머슨가족은 4.00%, 에머슨개인도 5.56% 치솟았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하락 종목 없이 인기 종목 위주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부족한 매물로 강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한미 투어 상금 순위표. /한국스포츠경제 DB

◆남부권

남부권 가야는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으며 매물이 자취를 감춘 모습이다. 호가가 상승해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용원도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0.76% 상승했다. 여성 회원권은 매물 실종으로 매수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 양산은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0.92% 올랐다. 보라는 매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매물 출현과 동시에 바로 매매로 이어지고 있다. 고점 매물만 등장하며 2.56% 상승했다. 동래베네스트도 매수 주문이 꾸준하게 이어지며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0.93% 올랐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골프장은 매물 찾기가 쉽지 않아 매수 대기가 길어지고 있지만, 선호도가 다소 낮은 골프장은 매물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종목별 차별화 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표. /한국스포츠경제DB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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