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개는 훌륭하다' 배우 이유비가 하차 소감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개훌륭')에서는 피, 땀, 눈물이 서린 범접불가견(犬) 교육부터 최초로 진행된 훈련소 입소까지 고민견을 책임지는 강형욱의 진심으로 월요일 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보호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공감요정이자 에너지를 더하는 비타민 같은 존재로 활약을 펼쳐온 이유비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유비는 제작진의 '이유비는 훌륭하다'가 적힌 꽃다발을 받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경규는 "이유비가 정말 열심히 했다. 견주님과 대화는 저보다 한 수 위였다"고 치켜세웠다.

이유비는 "처음에는 빈 반려인 대표로 시청자와 함께 시작한다고 합류했다. '개는 훌륭하다'라는 말이 처음에는 와닿지 않았다. 9개월 지내고 보니까 사람이 강아지에게 주는 사랑보다 강아지가 사람에게 주는 사랑이 훨씬 더 크다는 걸 배웠다. 그 무조건적인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좋은 보호자가 되는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다"고 하차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저는 본업을 하러 떠나지만 개는 훌륭하다는 쭉 계속된다.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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