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환경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벤처 기업에 대해 '창업·기술사업화·성장지원'으로 이루어지는 3단계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환경산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환경부는 ▲창업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는 환경창업랩 운영 ▲고등학생·대학(원)생 대상 환경창업동아리 지원 ▲대학생 대상 청년창업캠프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실전 창업 교육을 통해 예비창업을 지원하고 창업 후에는 기술사업화 자금을 제공하는 동시에 홍보·판로개척, 투자유치 활동 등을 지원한다. 유망 녹색기술벤처에는 과제당 최대 3억3000만 원을 지원해 ▲시제품 제작·개선 ▲성능평가 ▲현장 설치 인·검증 ▲홍보 등의 업무도 돕는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가장 유망한 녹색산업에서 기술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라며 "우수기술을 보유한 혁신형 녹색기술벤처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온라인 수질 자동측정기를 국산화한 기업 ㈜휴마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술 혁신 중심의 녹색기술벤처에 대한 육성 의지를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사람 우선의 가치와 포용국가의 토대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나란히 세운 한국판 뉴딜을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재완 수습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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