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이소영.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2020시즌 정규투어의 상금 요율과 컷오프 인원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최근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혜택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KLPGA는 2020년 정규투어만 각 대회의 상금 요율과 컷오픈 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우승자의 상금 요율은 기존 총상금의 20%에서 18%까지 낮추는 게 가능하다.

아울러 상금 요율을 변경한 대회의 경우 컷오프 인원을 늘릴 수 있다. 참가 인원이 120명, 132명, 140명인 대회는 공동 80위로, 참가 인원이 102명, 108명인 대회는 공동 70위로 컷 기준을 정할 수 있다. 이 안은 상금을 포함한 공식기록으로 인정되며 조정안 도입 여부는 대회별로 타이틀스폰서와 협의로 정해진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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