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축가부터 스타들의 쇼케이스까지 랜선 만남이 트렌드로 자 리잡고 있다. 이 가운데 코로나가 바꾼 몇 가지 트렌드를 영상으로 정리해봤다.

■결혼식 자가격리 축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 세계 결혼식 풍경 역시 변했다. 한 네티즌은 사태 속 결혼식을 올렸으나 코로나 공포로 해외에 있는 가족들이 결혼식장에 오지 못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하객으로 참여할 수 없었던 가족들은 온라인으로 축하영상으로 만들었고 이것이 당일 생중계되면서 색다른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MBC '놀면 뭐하니?'팀은 코로나로 위축된 문화계를 위로하고자 집에서 즐기는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해 화제가 됐다. 여기에는 판소리부터 소극장 공연,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들을 잇달아 선보여 시청자들의 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온라인 쇼케이스, 제작발표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스타들도 랜선 친화력을 살려 온라인 쇼케이스, 제작발표회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신곡이나 영화를 직접 발표하며 만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온라인 인터뷰

가수 신승훈은 최근 데뷔 30주년을 맞아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며 달라진 현실에 발맞추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온라인 콘서트

그룹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로 생중계하는 온라인 유료 콘서트를 6개화면 멀티뷰로 선보인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또한 그들은 데뷔 7주년을 맞아 '2020 BTS 페스타'를 진행하며 1일부터 13일까지 사진, 프로필 이미지, 안무영상 등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완성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혀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스포츠 현장

코로나19의 위협은 스포츠 현장까지 번졌다. KBO의 각 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야구장의 팬 출입문을 닫으며 무관중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야구장의 텅 빈 관중석엔 관중 대신 팬들의 사진과 '무'가 관중의 역할을 대신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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