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5월 마지막 주 주간 타율 0.429에 빛나는 살라디노가 6월에도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살라디노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LG 트윈스와 6월 첫 경기에서 두 타석 모두 2루타를 때려내며 완전히 살아난 타격감을 뽐냈다. 살라디노의 활약에 삼성은 2위 LG에 2점 차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 

살라디노는 1회 LG의 고졸 루키 이민호와 무사 1, 2루의 찬스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살라디노는 이민호의 5구 직구를 그대로 당겨 쳐 3루 선상을 빠르게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비록 3루 도전 중 태그 아웃됐지만 살라디노의 타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살라디노의 방망이는 3회에도 빛났다. 1사 1루 상황에 타격박스에 들어선 살라디노는 이번에도 이민호의 5구 변화구를 통타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뽐아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다. 

3회가 끝난 현재 삼성은 살라디노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LG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잠실구장=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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