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쇼핑몰 CEO인 하준맘의 둘째 아들 황이준 군이 세상을 떠났다.

하준파파는 2일 '비글부부' 공식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하준파파입니다. 금일 우리 이준이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 증상이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하늘나라로 먼저 갔습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하준파파는 아내 하준맘의 인스타그램에도 글을 올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하준파파는 "힘든 아내를 대신하여 글을 씁니다. 우리 이준이가 오늘 가족 중 가장 먼저 하나님 품으로 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 피드를 보고 많이 기도해주시고 계시다는 소식에 어렵지만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모두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하준맘의 인스타그램에는 쇼핑몰 담당자가 대신 글을 올리며 "하준맘이 현재 업무 진행과 인스타그램을 할 수 없을 만큼의 큰 개인 사정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하준맘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전해 걱정을 안긴 바 있다.

91년생 동갑내기 하준맘-하준파파 부부는 유쾌한 육아 영상과 부부일상을 공개하며 인기를 끌었다. 두 사람은 JTBC '랜선 라이프'에도 출연한 바 있다.

사진=하준맘 인스타그램, JTBC 방송 화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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