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120선을 돌파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2120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지난달 19.5를 기록했다. 사상 최저치였던 지난 4월 4.3 대비 15.2p가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반등한 바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86포인트(1.57%) 상승한 20120.05를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82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761억원, 외국인은 4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1.95%)와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48%), 셀트리온(2.90%), LG화학(1.01%), 현대차(4.39%)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1.07%), 삼성SDI(-1.22%), 카카오(-1.16%)는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6.04포인트(0.81%) 오른 749.62를 기록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7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원, 7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0원 내린 12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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