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CI. /펄어비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펄어비스에 대해 플랫폼 다각화에 성공한 유일한 게임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을 PC부터 모바일, 콘솔(가정용 게임)까지 플랫폼 다각화에 성공한 상장 게임사”라며 “신작 타이틀 부재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작 일정을 공개했다”며 “내년 4분기에는 ‘붉은사막’과 내후년에는 ‘도깨비’, 2023년에는 ‘플랜8’을 출시 계획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외환경이 변화했다”며 “PC와 콘솔 게임을 동시 출시하기 위해서는 6개월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해 출시 일정이 대거 연기됐다”고 강조했다.

또 “2021년에 ‘붉은사막’을 시작으로 IP 다각화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게임사로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20만43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24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16.8%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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