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오른쪽). /한국체대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체육대학교 2학년생인 프로골퍼 박현경(20)이 지난 2일 모교 총장실을 방문했다. 박현경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우승 인사를 겸한 이번 방문에서 학교의 배려와 지원에 감사하고 안용규 총장과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도 했다.

KLPGA 챔피언십은 국내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세계 주요 골프대회가 중단된 가운데 열려 무관중 대회로 진행됐지만, 10여개 국가에 생중계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투어 2년차인 박현경은 자신의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이루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한국체대 골프부는 잇따라 낭보를 전해 받고 있다. 4학년생인 임성재(22)는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을 거머쥔 데 이어 지난 3월 2일 PGA 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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