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대한체육회가 국민에게 한국 체육 역사와 의미를 알리기 위한 ‘대한민국 체육 100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대한체육회는 4일 서울 을지로4가 지하철 역사 내 ‘을지로 아뜨리愛 갤러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10개 시ㆍ도 유동 인구 많은 장소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관람 그리고 정부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관람객에게 마스크 착용과 적정 거리 유지를 권한다.

전시회에서 1936년 고(故) 손기정의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1948년 역도 故 김성집의 런던 대회 한국 최초 올림픽 메달 획득, 태릉선수촌 개촌,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등 스포츠 명장면을 사진으로 만난다. 이 밖에도 1920년부터 시대별로 사진전을 구성해 한국 체육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준비했다. 대한체육회는 전시회를 한국 체육 100년 역사와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길 기회로 기대한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올해 한국 체육 100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7월 초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타임캡슐 봉인식, 7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식, 8월 28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체육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대한민국 체육 100년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상빈 기자 pkd@sporbiz.co.kr